20대 중국동포 포함 중국인 4명이 한국에서 붙잡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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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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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 18:19
사기도박으로 돈을 잃었다며 중국동포들을 불러 모아 홀덤펍 업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뒤 수천만원을 갈취한 외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중국동포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국적인 주범 B씨(40대)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도주 중인 공범 5명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에 나섰다.
B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2시30분께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홀덤펍에서 이곳 운영자인 같은 국적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혐의다.
이들은 또 C씨의 아내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협박, 그로부터 5천만원을 이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안산단원경찰서는 강력팀을 동원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도박장 건물 앞 노상에서 C씨와 함께 있던 A씨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분석과 실시간 위치추적을 통해 지난 27일 인천과 서울 등지에 흩어져 있던 B씨를 포함한 5명을 순차적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과거 C씨가 운영하는 홀덤펍 업소에서 사기도박을 당해 금전적 손해를 입은 것이 화가 나 동포들을 끌어 들여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C씨가 운영 중인 홀덤펍 업소가 합법적인 장소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재 도주 중인 5명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