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물살을 가르며 여름을 즐기자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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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1:42
소양호1973년 10월에 소양강을 막아서 만든 소양호는 댐의 길이 530m, 높이 123m, 수면 직선거리 60km, 굴곡수면 거리 120km인 거대한 호수를 자랑한다. 소양호에서는 잉어 낚시가 잘 된다.소양댐에서 인제까지의 물길 150리는 그림과 같이 아름다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그리고 바위로 유명한 오봉산이 있어 하루 코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향어, 송어를 비롯하여 초겨울 빙어낚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고, 어종이 풍부하여 강태공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여 사계절 즐겨찾고 있으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추곡약수터가 자리잡고 있어 소양호 관광을 더욱 즐겁게 한다. 소양댐 선착장에서는 청평사와 양구행 여객선 외에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데 물살을 가르는 유람선과 주변 경관이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댐 정상에는 식당, 커피숍, 물문화관,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물레길춘천 물레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호수와 강에서 가족과 함께 카누 요트 등의 수상레포츠를 체험하며 더불어 행복을 경험할수 있는 곳이다.물레길은 에코 - 투어리즘이다.아름다운 강과 호수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며 그 속에서 자연이 주는 낭만, 여유, 행복을 찾아 여행하는 길을 의미한다.
청평사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쯤 호수를 가르고 가면, 아름다운 오봉산(779m) 기슭에 포근히 안겨 있는 청평사가 나타난다. 고려 광종(973년)때 영현선사가 처음 세웠다. 고려 선종 6년(1089) 과거에 급제했던 이자현은 관직을 버리고 이곳 청평산에 들어와 선(禪)을 즐기며 은둔했다. 그는 청평사 주변에 자연경관을 살린 대규모의 정원을 가꾸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사각형 모양이 되도록 사다리꼴로 석축을 쌓고 계곡물을 끌어들여 연못을 만들고, 연못에 오봉산이 비치도록 했다. 조선 명종 때 보우선사가 중창 복원하였다. 청평사는 높이 9m 에 아홉가지의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와 유리알처럼 맑은 물과 주위의 경관이 빼어난 청평사계곡을 끼고 있다. 현재는 보물 164호인 회전문과 3층석탑 등이 남아 있다.
소양호 막국수거리 막국수는 메밀의 겉껍질만 벗겨낸 거친 메밀가루로 굵게 뽑아 만든 국수로 메밀막국수라고도 한다. 과거 춘천지방에서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면 대접하던 메밀국수는 6.25 직후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국수를 만들어 장사하면서 대중화되었다. 강원도 춘천의 소양호 부근은 특히 막국수 거리로 유명하다. 춘천 토박이들도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이 모여있어 주말은 물론 주 중에도 손님들로 북적인다. 메밀막국수는 김치나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거나 채소와 양념으로 버무려서 식초, 겨자, 육수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강원도의 또 다른 토속 음식인 메밀부침이나 메밀전병을 곁들여도 좋다. 소양호 막국수 거리 인근에 의암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중도관광지와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있어 함께 여행하기에 좋다.
의암호 스카이워크 스카이 워크는 고지대나 물 위에 구조물의 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제작해 하늘을 걷는 듯한 전율을 느끼게 해 주는 시설이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길이 190m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다. 호수 한복판에 있는 물고기 조형물 사이에 만들어진 이곳 스카이워크는 발아래로 푸른 강물이 넘실거리는 스릴을 맛보는 동시에 아름다운 의암호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춘천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스카이 워크 바닥은 두께 1㎝의 강화유리 3장을 겹쳐 놓은 것으로 유리 사이마다 특수필름이 들어있다. 유리 1장이 깨지더라도 추가 파손을 막을 수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주변 풍광을 둘러 볼 수 있도록 1㎡당 1만300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좁은 골격을 제외하고 모두 투명 유리로 제작된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실제 북한강 위를 걷는 듯한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